의회에 바란다
원통하고 분하고 참으로 기가막힙니다. | |||||
---|---|---|---|---|---|
작성자 | 이○○ | 작성일 | 2023-11-16 00:00:00 | 조회수 | 183 |
원통하고 분하고 참으로 기가 막힙니다
- ‘23년 성수면민의 날 행사(10.3) 무대낙상사고 피해자의 울부짐 -
성수면 주최의 면민의 날 행사에서 무대(1.2m)낙상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번 사고는 실로 어이없는 사고였습니다. 무대바닥이 뒷면벽과 떨어지게 무대를 설치하고 안전장치 하나 없이 행사를 추진하는 바람에 일어난 전형적인 인재사고입니다. 주최·주관측의 행사 전 무대설치나 안전시설에 대한 최종 점검과 확인 작업을 제대로만 이행했어도 발생하지 않을 사고였습니다. 누가 보더라고 낙상의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행사무대였습니다.
성수면민의 날 행사는 관계기관의 협조가 동반되고 안전관리계획이 수립되는 출향민 등을 포함한 800여명이 참여하는 대단히 큰 행사이고, 특히 산간지역 농촌에서 개최되는 면민의 날 행사 특성상 참여하는 사람들 대다수가 노인들로 행사장의 안전을 위해서는 주최측 등의 최대한의 엄격한 점검과 운영이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임무는 대표적으로 지자체는 안전을 위한 최우선의 노력을 해야 하며 특히 노약자는 특별히 배려해야 한다 라는 안전관리헌장에서 그 임무를 정하고 있기에 행사 추진의 주체들은 노약자의 사고발생 예방을 위한 치밀한 점검의 노력과 함께 행사 끝까지 있을 수 있는 변수에 대비하고, 방심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사고발생 우려가 높은 무대에 댄스경연대회를 열기 위해 사람들을 등단을 시켰으면 무대에 오른 사람들이 앞을 응시하는 행태로 무대후면의 낙차의 인지가 지속적이지는 않을 가능성이 많으므로 안전관리계획에 있는 책임자들의 임무는 더욱더 중요하였습니다.
상시적으로 행사장 안전관리를 위한 임무를 다하고 있었다면 참여자들의 활동적인 댄스경연이 펼쳐진 상황이 되면 무대주변으로 안전관리 책임자의 집중적인 임무활동이 필요하였습니다. 결국 사고를 막지 못한 안전책임자는 안전관리계획서 서류상으로만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노약자 등의 안전을 특별히 배려하지 않은 행사가 되고 말았습니다.
일상을 잃은 것은 물론 평생 상해의 후유증으로 여생을 살아가야할 상황입니다
사고의 정도는 받아들이기에는 너무도 처참하고 고통스러웠습니다. 발목은 분쇄골절로 철심 수술과 왼팔꿈치는 사고의 정도가 너무 심하여 20일 가까이 이상을 기다리면서 상태를 보고 나서야 수술을 할 수가 있었는데 인대절단, 뼈 분쇄로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등 3시간 가까이 대수술을 할 정도로 훼손정도가 심하였습니다. 팔수술부위는 척골신경 관절강직, 운동제한 장애의 휴유증을 걱정해야할 상황입니다.
이런 상해를 입어 경제적 안정을 위해 꾸준히 다니고 있었던 직장도 잃게 되었고,
앞으로도 혼자서는 도저히 감당하기 힘들어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6개월 이상 장기간 재활을 할 수 없는 상태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하루하루 살아가기 바쁜 가족들의 도움은 한계가 있고, 수술비 등과 상해에 대한 간병비는 눈덩이처럼 늘어만 가고 있는 상태로 피해자에게는 심신은 물론 경제적으로도 힘든 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너무 힘이듭니다.
행사 주최 성수면장은 아무런 책임이 없다며 2차가해를 하였습니다.
이러한 사고발생에 주최측의 책임이 없다는 성수면장의 태도에서 2차 가해를 당하는 기분을 난생 처음으로 느껴봅니다. 성수면장은 이번 행사에 주최자로써 사고발생에 대한 진정성이 있는 사과나 위로, 사고발생 수습을 위한 어떠한 조치도 하지 않는 소극적인 행정모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을 행사에 초대해 놓고 자기 손님이 다쳐서 병상에서 치료에 온갖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도 행사 초청자로서 진정한 책임을 느끼지 못하는 모습을 보니 주민의 위한 면정을 펼칠 수 있는 최소한의 역량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책임회피, 전가, 표리부동 등으로 일관하는 모습으로 높은 성벽을 쌓아 놓고 행정과 싸워볼테냐 순수히 체념해라, 일상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 너희들만 피곤해진다 라고 경고하는 공권력의 느낌을 내가 나고 자란 고향에서 조롱에 가까운 태도와 함께 받아야 하다니 실로 억장이 무너집니다.
※ 피해자의 구제는 물론 앞으로 이러한 일들이 나의 이웃인 다른 주민들의 사례가 되지 않도록 주최측의 진정성 있는 사고발생 사후조치가 있을때까지 알려나갈 수 밖에 없는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
[답글] 원통하고 분하고 참으로 기가막힙니다. | |||||
---|---|---|---|---|---|
작성자 | 진안군의회 | ||||
<p>◌ 먼저, 저희 진안군에서 개최한 행사에서 의도치 않은 사고 피해에 대해 위로의 말씀을 드리면서, 진안군의회 홈페이지‘의회에 바란다’에 접수된 “원통하고 분하고 참으로 기가막힙니다.”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p>
<p> </p> <p>◌ 우리 진안군의회는 접수 민원에 대한 행사 관련 부서인 행정지원과와 성수면사무소에 사고경위등을 요청하여 다음과 같은 답변을 받았 습니다. 행사 관련 피해 상황과 책임 소재 등에 대한 사실조사가 현재 진행중에 있으며, 또한 행사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직원 배치 등 사고 대응을 위하여 최선을 다했다는 보고를 받았 습니다. 성수면민의날 실제 행사 주관는 성수면체육회이며, 지속적으로 피해자와 성수면체육회 그리고 행사업체와 협의를 이어나가겠다고 하였으며, 앞으로는 행사 진행시 유사 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를 강구하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p> <p> </p> <p>◌ 진안군의회에서는 성수면체육회 및 행사업체와의 빠른 협의와 신속한 피해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피해자분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p> |
다음글 | 행정사무감사 관광과 참관 후 |
---|---|
이전글 | 지방혈세의 부당 집행 사례 제보합니다. |